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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 부회장 "한국시장 전동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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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무 기자 = "한국에서도 건설기계 분야 전동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건설기계 시장 전동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토마스 쿠타 볼보건설기계 아시아총괄부회장은 28일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5t급 100% 전기 굴착기 ‘ECR25’를 선보이면서 이같이 말했다. 볼보그룹은 이를 통해 국내 건설기계 전동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쿠타 부회장과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 등이 참석해 전기 굴착기 ECR25를 소개하고 볼보건설기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나이트 대표는 "볼보건설기계의 차세대 전동화 장비를 아시아 시장 내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100% 전기 굴착기 ECR25의 국내 출시는 볼보그룹의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에 발 맞춘 친환경 여정을 향한 역사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향후 볼보그룹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건설 장비 솔루션을 구축하고, 건설기계 전동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은 “ECR25 전기굴착기는 국내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출시된 전략 모델”이라며 “탄소배출 제로, 저소음, 저진동 등 전기 굴착기가 지닌 강점들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높은 활용성을 지닌 ECR25는 향후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CR25 전기굴착기는 지속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볼보건설기계의 핵심 전략 모델 중 하나로 2.5t급 100% 전기 굴착기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리튬이온 전기 배터리와 유압식 시스템으로 대체해 동급 디젤 장비와 동일한 작업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이 작다는 장점과 더불어 도심이나 인구 밀집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을 반영해 공간 활용성이 크다는 평가다. 또 도심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야간 작업 시에도 조용히 작업할 수 있으며 작업자들 간 의사소통도 원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총 세 개의 배터리를 사용해 20㎾h의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 한 번 충전으로 4시간 작동이 가능하다. 장비와 함께 제공되는 표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완전 충전까지 6시간이 걸린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고속 충전 장치의 경우 1시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차세대 전기 굴착기에 걸맞게 작업 편의성도 개선했다. ECR25 일렉트릭은 볼보 텔레메틱스 기반의 전기 장비 관리 어플리케이션(EMMA)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충전 상태, 배터리 수준, 장비 위치 등 정보를 받아보며 장비 작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국내 건설기계 시장 전동화를 이끌겠다는 포부와 함께 최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창원공장에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마련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은 전동화 장비에 대한 국내 시장의 잠재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소형, 중형 전기 굴착기뿐만 아니라 수소 기반 대형 전기 굴착기까지 전기구동 장비 생산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세종 스마트시티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에 참여해 창원공장에서 만든 EC230 전기 굴착기 2대를 비롯해 30t급 원격조종 굴착기 1대(EC300E), 5t 무인운반장비 5대(HX03) 등 첨단 건설자동화 장비 8대를 투입했다.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조종을 성공적으로 시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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